Day 039. 백이십 년이 되리라
창세기 6장 1~4절
1 사람이 땅 위에 번성하기 시작할 때에 그들에게서 딸들이 나니 2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는지라 3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의 영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신이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백이십 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4 당시에 땅에는 네피림이 있었고 그 후에도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에게로 들어와 자식을 낳았으니 그들은 용사라 고대에 명성이 있는 사람들이었더라
(Genesis 6:1-4, 개역개정)
사람이 땅 위에 번성했다 번성함과 함께 딸들이 났다
하나님의 아들들이 그 아름다움을 보았다
좋아하는 자를 아내로 삼았다
학자마다 다르게 읽어 왔다
혹은 천사라 하고 혹은 경건한 사람의 계보라 했다
본문은 그저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불렀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나의 영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하지 아니하리라
그들이 육신이 되었으므로
그들의 날은 백이십 년이 되리라
한없이 늘어나던 계보의 나이가 여기서 한계를 만났다
당시 땅에는 네피림이 있었다
용사라 불리고 고대에 명성이 있었다
이름은 남았으나 그 이름을 지은 것은 사람이었다
짧은 여운 — "하나님의 아들들"이 누구인지, 오래도록 다르게 읽혀 왔다. 본문은 그 정체를 규정하지 않고, 다만 그 결과만을 전한다. 사람은 육신이 되었고, 하나님의 영은 영원히 머물지 않을 것이며, 날은 백이십 년으로 줄어든다. 창세기 5장에서 구백 년 넘게 이어지던 생애가, 여기서 처음으로 한계선을 만난다. 그리고 그 시절, 땅에는 명성이 있는 용사들이 있었다. 조용히 하나님과 동행하다 사라진 에녹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이름을 남긴 자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