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048. 기억하사
창세기 8장 1~5절
1 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는 모든 들짐승과 가축을 기억하사 하나님이 바람을 땅 위에 불게 하시매 물이 줄어들었고 2 깊음의 샘과 하늘의 창문이 닫히고 하늘에서 비가 그치매 3 물이 땅에서 물러가고 점점 물러가서 백오십 일 후에 줄어들고 4 일곱째 달 곧 그 달 열이렛날에 방주가 아라랏 산에 머물렀으며 5 물이 점점 줄어들어 열째 달 곧 그 달 초하룻날에 산들의 봉우리가 보였더라
(Genesis 8:1-5, 개역개정)
백오십 일이 그렇게 지났다
그리고 하나님이 기억하셨다
노아를 그와 함께 있던 들짐승과 가축을
기억하셨다는 그 말 하나에 바람이 땅 위에 불기 시작했다
물이 줄어들었다
깊음의 샘과 하늘의 창문
열렸던 그 자리가 이제 닫혔다
비가 그쳤다
물은 점점 물러갔다 백오십 일 후에 줄어들었다
일곱째 달 열이렛날 방주가 아라랏 산에 머물렀다
물은 계속 줄었다 열째 달 초하룻날
산들의 봉우리가 보이기 시작했다
짧은 여운 — 백오십 일 동안 본문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지 않는다. 그저 물이 넘쳤다는 사실만 있었다. 그 침묵 뒤에 처음 나오는 동사가 "기억하사"다. 그리고 7장 11절에서 터지고 열렸던 그 자리, "깊음의 샘"과 "하늘의 창문"이 여기서는 닫힌다. 심판을 열었던 문장이 그대로 되짚어져 심판을 닫는다. 물러가는 물 위로, 산봉우리가 다시 얼굴을 내밀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