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042. 고페르 나무로
창세기 6장 13~16절
13 하나님이 노아에게 이르시되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포악함이 땅에 가득하므로 그 끝 날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 14 너는 고페르 나무로 너를 위하여 방주를 만들되 그 안에 칸들을 막고 역청을 그 안팎에 칠하라 15 네가 만들 방주는 이러하니 그 길이는 삼백 규빗, 너비는 오십 규빗, 높이는 삼십 규빗이라 16 거기에 창을 내되 위에서부터 한 규빗에 내고 그 문은 옆으로 내고 상 중 하 삼층으로 할지니라
(Genesis 6:13-16, 개역개정)
하나님이 노아에게 말씀하셨다
모든 혈육의 포악함이 땅에 가득하므로
그 끝 날이 내 앞에 이르렀다고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
그리고 곧바로 치수를 말씀하셨다
고페르 나무로 방주를 만들라
안에 칸을 막고 역청을 안팎에 칠하라
길이는 삼백 규빗 너비는 오십 규빗
높이는 삼십 규빗
창을 내고 문은 옆으로
상 중 하 삼층으로
심판을 선언하신 말씀과 치수를 일러 주신 말씀이
같은 숨결 안에 있었다
짧은 여운 — 심판의 말씀 바로 다음에 놓인 것은 설계도였다. 나무의 종류, 방수 처리, 정확한 길이와 너비와 높이, 창과 문의 위치, 층수까지. 멸하시겠다는 선언과 살아남을 방법에 대한 세심한 지시가 한 호흡 안에 나란히 주어진다. 심판하시는 하나님은 동시에, 자로 잰 듯 정확하게 살길을 일러 주시는 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