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079. 한쪽만 지나가다
창세기 15장 17~21절
17 해가 져서 어두울 때에 연기 나는 화로가 보이며 타는 횃불이 쪼갠 고기 사이로 지나더라 18 그 날에 여호와께서 아브람과 더불어 언약을 세워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애굽 강에서부터 그 큰 강 유브라데까지 네 자손에게 주노니 19 곧 겐 족속과 그니스 족속과 갓몬 족속과 20 헷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르바 족속과 21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여부스 족속의 땅이니라 하셨더라
(Genesis 15:17-21, 개역개정)
해가 져서 어두울 때였다 연기 나는 화로가 보였다
타는 횃불이 쪼갠 고기 사이로 지나갔다
아브람은 깊은 잠 속에 있었다
지나간 것은 하나였다 그가 아니라 화로와 횃불이었다
언약은 한쪽만 걸어 통과했다
그 날에 여호와께서 아브람과 언약을 세우셨다
애굽 강에서부터 큰 강 유브라데까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노라
겐 족속과 그니스 족속과 갓몬 족속과 헷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르바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여부스 족속
열 족속의 땅이었다
짧은 여운 — 쪼갠 고기 사이를 지나간 것은 화로와 횃불, 곧 하나님을 나타내는 것들이었다. 아브람은 그 사이를 걷지 않았다. 그는 깊은 잠 속에 있었다. 고대의 언약은 대개 양쪽이 함께 걸어 서로를 묶는 의식이었으나, 여기서는 한쪽만 걸었다. 약속을 지킬 책임을, 하나님이 스스로 떠안으셨다. 그리고 그 언약에는 처음으로 구체적인 경계가 그어진다. 애굽 강에서 유브라데까지, 열 족속의 땅.